더 이상은 안돼...

추위는 나를 살찌게 해...

날씨가 쌀쌀해지더니, 금세 추워진다.

아침 찬 공기가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나는 입술도 불어 트고 조금 갈라져, 겨울맞이가 통증으로 시작한다.

한계란 없는 건가.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추운 공기가 싫어 밖을 나가지 않았다. 

유난히 추위를 잘 타는 나는 쌀쌀해진 날씨 탓에 끼니를 든든히 챙겨 먹었더니...

추위만큼 냉정한 체중계가 날 비웃기라도 하는 것 같다.

 

열심히 먹었다.

눈에 닿는 곳에 주문하고, 입에 벌리면 맛 좋은 음식으로 채웠다.

행복하지만, 컨디션이 좋지가 않다.

추위를 준비한 나의 식욕도 일춘몽 같은 것인가...

무엇이 문제인가.

혀에 통증이 있어 이비인후과에 진료를 보고 약을 먹었다. 

혀를 직접 만지시고는 혓방울이라고 했다. 

혀의 몸통에 혀 갈라짐도 보이더군.

약 먹고, 경과 보시고 다시 아프면 방문하라고 하셨지.

 

약국에서

소염진통, 항생제, 구강 염증치료제 등등...

 

건조한 환경인지, 영양분의 불균형인지 알 수가 없다. 

피곤한 건지, 스트레스인지 

 

이대로는 계속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 거 같다.

목표가 정확해야지.

속이 더부룩하다.

좋지 않다.

무엇을 바꿔야 할지, 목표를 세워야 할지 시작하기 전에 정해야 할 것 같다.

 

체중조절이 핵심이겠고, 영양제도 챙겨 먹어야겠다.  

적절한 전신운동으로 소화력도 올리고 체중조절도 해야겠다.

수면에도 도움을 주겠지??!!!

돌아보자.

어제저녁을 9시에 먹었다.

중화요리 짜장면이었고, 곱빼기였다.

군만두 5개도 같이 왔다.

점심을 먹지 않은 탓에 폭식에 가까운 식사량을 15분 만에 다 먹었다.

 

그때 느꼈다.

음식이 맛있는지, 짠지, 단지, 매운지... 전혀 맛을 섬세하게 느낄 줄 모르는 내가 문제였고,

허겁지겁 먹는 모양새에 나 스스로 놀랐다.

먹는 내내 내가 이걸 다 소화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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